스윗드림펫

멋쨍이~고맙고 사랑해

초롱이 에게

초롱, 너의 애칭 ㅡ멋쨍이♡

귀한곳 부처님 법 있는 곳에 잘 도착했겠지ᆢ

네가 6월26일토요일 pm1시30 분쯤 떠날 마지막 채비를 할때

엄마는 거의 이성을 잃었던것 같다

너를 쓰다듬으면서 미친듯 관세음보살을 불렀지

복순이가 현관 쪽을 보며 계속 짖어대었고

누군가 너를 마중온것처럼ᆢ

갓바위 중턱 관암사에 너의 백일기도를 올렸어ㅡ

아침마다 목탁소리와 함께 청정하신 스님께서 너의 이름을 부르면서 기원해줄꺼야

엄마도 49일 동안

너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위해 기도를 할꺼야

그 근처 산에 너의 마지막 가루들을 묻고 모든 기억과 아픔들은 엄마의 가슴에 묻었지ㅡ멋쨍이

엄마가

미안했던거 혼자 둔것

어릴때 대소변 가리라고 때린것

매일매일 산책 못 시켜준것

모두다 용서해줘 ㅡ

미안하고 또 미안해

그리고 ,말로 다 표현할수 없는 아픔과.보고싶은 맘 간절히 모아서 ㅡ사랑한다

그리고 다음 생 좋은 곳에서 좋은 인연으로 만나길 바래ㅡ잘자

ᆢㆍㆍ더불어

너의 존재를 귀하게 존엄하게 정성껏 잘 해주신

스윗드림펫 에 계시는 모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 전합니다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장례동안 감사함이 마음깊은 곳에서 올라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멋쨍이.

마지막,그렇게 귀하게 해주셔서ᆢ감사드립니다